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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SSAFY] 9기 지원 후 준비 과정 및 합격 후기 (전공자🙆‍♀️)

일단 SSAFY는 보안과 대외비로 가득차 있는 곳이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 불가인 점 먼저 알려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1. SSAFY

SSAFY(싸피)는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취업 준비생에게 SW 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에 성공하도록 도와줍니다.

지원 자격은 만 29세 이하의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 or 졸업 예정자입니다.

 

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금때문에 지원했습니다.

 

관련된 정보들은 공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전부 대외비로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교육, 취업 지원, 코딩 교육

www.ssafy.com

 

2. 지원 단계

싸피 홈페이지에서 찾은 지원 절차는 다음과 같다.

 

3. 준비 과정

- 1. 지원서 접수

처음 제출하는 지원서는 간단한 인적 사항을 입력하는 과정입니다.

 

지원서를 접수함과 동시에 2번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 2. 에세이 제출

자기소개서의 일부분 느낌으로 지원 동기와 경험을 버무려서 500 내외 (최대 600자)로 제출하면 된다.

 

저는 지원서를 접수하고 학교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를 했습니다.

오픈채팅방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역별 스터디를 모집하고 운영하고 있으니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한 5일정도? 에세이를 작성하고 수정하고의 반복이었습니다.

이 글을 다 읽고 뽑지는 않을 것 같아도 이게 면접과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싸피 홈페이지를 계속 읽고 참고해서 꽤나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함께 에세이를 쓰고 첨삭해주고 아이디어를 주기도 하고

말을 살짝씩 바꾸기도 하면서 초안보다는 훨씬 괜찮아진 상태로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SSAFY를 SAFFY로 써서 제출했다는 함정...)

 

- 3. SW적성진단

전공자와 비전공자는 다른 시험을 치게 됩니다.

비전공자는 수리/추리 논리력 진단 및 Computational Thinking, 전공자는 기초 코딩테스트이다.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동시에 프로그래밍 공부를 했습니다.

 

코테 준비는 처음이어서 홈페이지 FAQ를 참고해 SWEA의 D1~D3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안 한지 쫌 되어서 D1부터 D2까지 풀었다.

D3은 풀 수 있을 것 같은,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문제들 위주로 조금 풀었습니다.

 

시험 일정이 나오고 사전 OT도 진행하면 순식간에 시험 당일이 됩니다.

시험을 치고 언제 나올지 모르는 결과를 기다리다 보면 문자가 딱 옵니다.

 

 

- 4. 인터뷰

서울 멀티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인터뷰, 즉 면접이다.

 

싸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인터뷰를 제일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원 5명 모두가 합격해서 의욕에 불타서 노션 워크스페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에세이에 대한 질문을 쓰고 답을 다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후에는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모아 온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했습니다.

예상 질문: 1분 자기소개, 지원 동기, 지원 이유, 성격 장단점, 원하는 직무, 협업 경험, 포부 등

취업 준비를 안 했어서 기본 예상 질문인 지원동기, 장단점, 경험 등에 대한 답을 적는 것에만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적으면서 계속 서로 읽어주고 첨삭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적고 어떤 점을 강조하면 좋을지 말해줬습니다.

 

모의 면접도 하면서 계속 다른 질문을 찾고 어떤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끔 준비했습니다.

 

PT 면접도 있다고 들어서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에 대해서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예상 주제: 블록체인, 인공지능, NFT, 자율주행자동차, IOT, 메타버스, 빅데이터, 이루다 이슈 등

각 주제의 개념에 대해 정리하고 보안이나 문제점을 조사하고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당일 근처에서 밥 먹고 카페에서 조금 긴장을 풀고 들어갔습니다.

같이 스터디했던 사람 중 2명과 같은 날, 같은 시간이었는데

저만 질문의 결이 너무나도 달랐고.. 아 마음 내려놓고 있어야지 했습니다.

그래도 면접비 잘 챙기고 서울 간 김에 놀았습니다.ㅋㅋㅋㅋ

 

4. 결과 발표

싸피는 정확한 일정 공지가 좀 느려서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고 너무 기뻤습니다.

  

 

거의 평일 내내 학교나 도서관 가서 스터디를 했던 날들과 카페 가서 혼자 했던 날들 모두 이미 미화되었습니다. ㅎㅎ

 

 

인터뷰 이후에 기대도 안 했어서 그런지 더 좋았고 입과까지 남은 기간이 너무 짧아서

방도 구하고 짐도 챙기고 등등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벌써 입과 후 스타트캠프까지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