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9기의 1학기 후기 겸 회고 (요모조모 생각나는대로 쓰기)

두근두근 시작

싸피에 붙었다고 호다닥 방 구하고~ 짐 옮기고~ 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1학기를 마치고 후기를 쓰고 있다.

 

내가 다니고 있는 부울경 캠퍼스는 사업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 사진을 안 찍었다는 점...ㅠ

 

1월 4일에 입과했고 2주간 스타트 캠프를 들었다.

OT 듣고, 8기들 경기도 보고, 로봇도 만들어보고, 메타버스 체험도 해보면서 이것저것 재미난 것들을 했다.

 

사실 이때 반 동기랑 친해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도 쓰고 있고, 약간 조심스러운 느낌이라 막 친해지지는 못한게 아직도 아쉽다.

대부분 팀 활동도 자리 순으로 진행했어서 같은 사람들이랑만 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못한 것 같기도 하다.

 

반 배정 완료

반 배정 테스트 이후...

생각과는 달리 반의 절반이 바뀌어서 다시 적응의 시작이었다.

 

그래도 원래 아는 친구랑 같은 반이 된 것도 있고, 

1학기 동안 같은 반으로 생활한다고 하니까 반 동기들이랑 조금씩 조금씩 친해졌다.

(끝에는 반 사람들이랑 전부 말도 해봤고~ 도움 받고~ 도움 주면서~ 잘 마무리했지만ㅎㅎ)

 

진짜 교육 시작

반 배정까지 딱 끝나면 본격적인 코딩 교육이 시작된다.

자바 전공자반이라 자바 기초부터 호다닥 시작해서 알고리즘까지 쭉쭉 밀고 나간다.

 

나는 알고리즘을 코드로 쓰는 법을 전혀 몰랐는데

이 과정으로 어려운 걸 깨부수는 맛으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할 말 많은 SW 역량 테스트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전공자의 1학기 수료 기준인 A형은 무조건.. 첫 시험에 통과하길 바란다...!!!!

 

나처럼 첫 시험에 통과 못하면...

발목 잡혀서 다른 과정을 하면서도 계속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생각보다 매우 매애우 크기 때문에 꼭 첫 시험에 통과하시길!

 

웹 개발 교육

웹 교육 과정에서는 프론트엔드/백엔드 전반적으로 웹개발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웹 개발은 처음 해봤는데 한 단계씩 배우고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과정이 힘들면서 재미나다!

 

데이터베이스 교육

거기다 데이터베이스까지 배우면서 기본적인 부분만 할 수 있었던 내가

조인과 서브쿼리까지 뚝딱(?은 아닌데) 할 수 있게 되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프로젝트 진행

마지막으로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프로젝트에 올인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페어와 함께 으쌰으쌰 하면 된다.

내가 생각도 꽤나 열심히 했는데..

여행 플랫폼 OISO

반 1등이라는!! 최우수상을 받아 심적으로 조금 더 뿌듯한 마무리를 했다.

 

+ 싸피의 이벤트

싸피에서는 이벤트도 꽤 많이 진행하는데 (나는 별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스타트캠프와 강의들, 여러 멘토링, 싸피데이, 일타싸피, 밋업 등등에 열심히 댓글도 달고 하면

기프티콘도 많이 받을 수 있다.

(근데 약간 댓글 다는 사람이 항상 똑같아서ㅋㅋ 부울경 캠퍼스는 정말 안 다는 편..ㅎ)

 

+ 학습 노하우

1. Notion으로 SSAFY 페이지를 만들고, 캘린더를 이용해서 그날 배운 내용 정리하기

수업 시간에 뒤에서 보면 대다수의 동기들이 벨로그나 노션을 이용해서 기록하는 모습이 보인다.

다들 수업 내용을 잊지 않고 익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 나는 일주일만 지나도 뭘 배웠는지 가물가물해서.. 기록했다.ㅎㅎ

 

(거의) 매주 있는 과목 평가도 정리한 내용을 기준으로 공부해서 과락도 한 번도 안 당했다.

 

2. 알고리즘 스터디 진행하기

반 동기들과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매주 문제를 풀고 코드리뷰를 했다.

지금까지 약 17주동안 진행하면서 그 안에서 사기를 북돋는 역할 겸 '합시다. 해야죠' 역할 느낌으로

흐지부지 없어지지 않도록 했다.

 

+ SSAFY 교육으로 성장한 역량

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싸피에 처음 들어왔을 때를 생각하면 진짜 실력이 늘었다.

 

1. 다양한 유형의 알고리즘을 풀 수 있게 되었다.

+) 솔브드 스트릭도 열심히 하니까 107일까지 경신했다.

+) 백준도 실버5?에서 골드1이 되었다.

 

2. 다룰 줄 몰랐던 프레임워크, 언어, 도구 등등을 다룰 줄 알게 되었다.

 

+ SSAFY를 추천하는 이유

1. 모르는 사람, 그것도 나이가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하면서 사고를 넓혔다.

(아마 내가 제일 어린 나이일 듯? 그래도 다들 잘 대해주셔서 고마웠어요👍👍)

 

2. 교육을 들으면서 장학금 개념의 돈도 받을 수 있다.

확실히 교육 들으면서 지원금 100만원을 받고ㅡ

kdt 국비 지원으로 30만원 정도를 추가로 받으니까 확실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달까?

 

 

등등...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확실히 혼자 취업 준비하는 것보다 싸피 교육을 추천한다.

일단 주위 동기들로부터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내 역량을 키우면서 시간을 번다는 느낌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 나에게 아쉬운 점

체력 관리 안 한 것!

CS 공부 따로 진행하지 않은 것!

취업 지원 열심히 안 한 것!

시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것!

 

진짜 5달이 순식간에 호다닥 없어졌다...........